본문 바로가기

DATA SCIENCE/Review

[Monthly Reading] 개발자의 하루를 바꾸는 코파일럿&챗GPT

한 줄 요약 : ★☆☆☆☆

 

적어도 개발자 입장에서 생성 인공지능을 사용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

챗GPT나 코파일럿의 경우,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선 or 좀 더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위해선 유료 서비스를 사용해야하지만 직접 그 서비스를 사용하며 개발하고 있는 관점에서 봤을 때 그 정도의 품은 충분히 들일만 하다.

 

생성 인공지능이 한 명의 개발자를 대체할 순 없지만 한 명의 개발자로 하여금 1.5인분 혹은 그 이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분명하다. 예컨데 본 책에서 소개된 내용 중 하나인 이메일 검증을 위한 정규화 같은 경우, 모든 개발자가 공부했었을테지만 막상 정규화를 쓰지 않는 대부분의 업무를 진행하다보면 까먹기 쉽상이다.

 

이를 다시 간단히 공부해 작성하거나 하기 위해 흔히 stack overflow같은 곳에서 복붙하거나 하더라도 내가 원하는 형태가 아닐 경우, 길면 30분이 넘는 시간을 소모해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를 chatGPT로 사용하면 어떠할까? 요구사항만 명확히 제시한다면 로그인 시간까지 포함해 5분 내외면 내가 원하는 정규화 코드를 작성할 수 있다.

 

정규화는 하나의 예시이고, 우리가 대부분의 서비스에 사용되지만 그렇기에 복붙하고 넘어가는 코드에는 이러한 과정을 적용할 수 있다. VSCODE를 통해 Copilot을 사용해보거나 하면 더욱 그 성능에 놀라곤 한다. 

 

하지만 여기서 최근 트랜드인 생성 인공지능의 딜레마가 발생한다.

무척이나 유용하고, 그 유용성 대비 비용은 그리 크지 않은 수준이라 충분히 사용해봄직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그 성장 속도에 있다. 인공지능 개발자로서 그저 팔로우업 하는 것만으로도 쉽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기에 이러한 개념들을 담은 책이 나오는 순간 이미 그 책은 뒤쳐져있다.

 

실제로 이 책을 보며 읽은 내용들 중 대부분은 공식 문서의 내용보다 부족하다.

장점이라면 여러 내용이 한데 정리돼있다는 것과 한글로 적혀있다는 것 정도?

그 외에는 실질적으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보고 싶다면 이 책이 아닌 다른 책을 보는 것이 더욱 유용할 듯 싶을 정도이며, 가볍게 트랜드를 읽기 위해서가 아니라면 굳이 일독을 권하지 않는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